설 명절 음식 녹두전 만들기 쉼바꼭질
지난 16일 열린 ‘함께하는 설 차례 간소화 기자회견’을 통해서 최영갑 성균관의례정립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습니다.
단오
1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 하여 음력 5월 5일에 지내는 명절입니다. 그네를 타는 명절이라는 뜻을 통해서 추천절이라고도 합니다. 농경사회의 풍작과 풍년을 기원하는 큰 명절로 모내기를 끝내고 여러 행사를 했으며 풍습으로는 여자들은 창포잎으로 담은 물에 머리를 감거나 남자들은 창포뿌리를 허리에 착용하기도 했습니다. 단오와 관련됨 그림으로 신윤복의 단오풍정이 있습니다. 단오가 된다면 남자들은 씨름을 하거나 택견이나 겨루기 하며 힘을 뽐냈으며 여자들은 그네를 탔다. 단오에 먹던 음식으로는 화채, 수리취떡, 쑥떡, 제호탕 등을 먹었습니다.
한식날 유래
동지 후 107일째 되는 날은 청명이라고 합니다.한식은 동지 후 105일째 되는 날이고 양력 4월 5일 식목일 무렵입니다. 우리 조상은 설날. 추석.그럼 왜 한식이라고 할까요? 말 그대로 차가운 음식을 의미하며 고대 중국의 풍습을 통해서 유래되었습니다.한식은 매년 날짜가 다르며 올해는 4월6일이니다.대부분의 젊은 분들은 한식날의 존재조차 모르기도 합니다.오늘날 한식은 예전같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명절은 아닙니다.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한식은 한국의 오랜 전통이므로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차례상표준안추석
지역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물김치가 올라가 있는 것이 생소해 보였습니다.위원회가 9차례 회의와 국민여론조사를 바탕으로 내놓은 표준안은 과일(사과, 배, 감, 밤 등) 4접시, 구이, 나물, 김치, 송편, 잔 등이 올려진 비교적 간소한 모습이었고 밥과 탕은 생략되었습니다. 표준안 상차림에 전이 올라오지 않으면 서 ‘전부치기’로 인한 며느리와 시집간의 갈등이 다소 정리되는 듯하다. 성균관 측은 기본 상차림은 6가지이고 여기에 육류, 생선, 떡 등을 추가할 수 있고, 가족간에 합의하여 구이 대신 포나 전을 올려도 된다고 전했습니다. 차례의 의미는 차례를 지내면 조상을 기리고 후손들의 친목 도모하는 것이지 형식적이면서 가족간의 갈등을 일으키는 상차림은 예법에 어긋난다는 것입니다.
설음식
세찬에는 떡국, 세주, 족편, 각종 전유어, 각종 과정류, 식혜, 수정과, 햇김치 등 여러 가지 음식들이 있는데 준비는 가세에 따라 가지 수와 양이 다르지만 정성을 다해 만들며 어느 집에서나 만드는 대표 음식은 떡국입니다.설날 차례상과 세배 손님 접대를 위해 여러 가지 음식을 준비하는데 이 음식들을 통틀어 세찬()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떡국 한 그릇을 더 먹었다는 말이 설을 쇠고 나이 한 살을 더 먹었다는 표현이기도 하다.
한식
한식이라는 명칭은 불을 피우지 않고 찬 음식을 먹는다는 옛 습관을 통해서 나온 것이며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한식의 유래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한식은 양력을 기반으로 24절기로 정합니다. 하나는 중국에 관한 설로 충신의 혼령을 위로하기 위해서라는 말이 있으며 그리고 다른 말로는 고대에 매년 오래 사용한 불은 끄고 새로운 불을 사용하는 의미을 통해서 그 일정 기간 동안 예전에 사용하던 불은 사용하지 못하게 했으며 그 기간 동안 찬 음식을 먹는 데서 유래된 것으로 본다고 합니다.
정월 대보름
한국의 전통 명절로 음력 1월 15일을 의미하며 설날 이후 처음으로 맞는 보름날입니다. 정월 대보름은 한 해의 풍요와 무탈함과 건강을 기원하는 날이며 특별한 놀이와 음식을 먹으며 노는 날이었다. 음식으로는 오곡밥, 귀밝이술, 부럼, 약밥 등이 있으며 먹는 음식마다 의미가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지 않아 의미와 존재감이 많이 사라졌지만 농경사회의 조상님들은 설날보다 더 성대하게 지냈다고 합니다. 그중 하나로 부럼은 껍질이 있는 견과류를 소리 나게 깨물고 ” 한 해는 무탈하고 부스럼 없게 보내게 해주세요”라는 말을 하며 처음로 깨문 것은 마당에 버렸다고 합니다. 놀이로는 달맞이, 다리밟기, 더위팔기, 연날리기, 쥐불놀이, 줄다리, 달집태우기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