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대설특보, 햇살 가득하던 진주
중부지방 대설특보 관련 문자가 새벽잠을 깨우던 날이었다. 점심때쯤 진주에 도착했다. 이곳은 별천지인 듯 겨울의 여린 햇살에 오히려 눈이 부시다. 햇살도 따뜻하고 바람도 잠잠하다. 긴 여정이라 도착하자 마자 허기가 져서 요기부터 했다. 고기를 안 먹는 사람이지만 고깃집에는 사람들 따라 잘 다닌다. ”안의갈비탕”이란 동네맛집에 갔다. 여기는 갈비만 주력으로 하고 있다. 갈비찜을 시키면 매운맛 정도까지 더해 주문을 받는다. 진주는 냉면이 유명한 동네라서 그런가, 맛집도 냉면집이 많고 별점도 높다. 고깃집이니 당연히 냉면이 있을 것 같지만 이 식당처럼 냉면이 없는 고깃집도 있고, ”고기 아래 냉면”이 아니라, ”냉면 아래 고기”인 집도 많은 듯하다. 안의갈비탕은 1991년 이래 이곳에서 장사를 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눈과 함께 찾아온 꽃샘추위
눈과 함께 쌀쌀한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현재 오전 10시 기준, 전국 기온은 서울 1도, 대구 3도, 부산 5도로 어제보다. 2~4도가량 낮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오후에도 눈과 비가 이어지면서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고 쌀쌀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월요일 모레 아침까지 아침 기온은 0도 안팎의 꽃샘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추위는 월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다음 주 중반부터는 차츰 따뜻한 날씨를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날씨는? 일요일인 내일 전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맑아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5~4도, 낮 최고기온은 8~13도로 예보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비가 내린 만큼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