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발표일 결정일 2023년 금통위 일정

한국은행 기준금리 발표일 결정일 2023년 금통위 일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다시 동결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섣부르게 통화정책으로 대응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창용 한은 총재는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총재는 특히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는 만큼 대출을 받을 경우 추가 이자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날렸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한은이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 바 있습니다.

가계부채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데다가 달러원 환율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한은이 통화정책으로 이를 수습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창용 한은 총재의 발언

이 총재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 모두발언을 통해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고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발언하였습니다. 물가상승 관점에서, 공공요금 인상 여파로 기대 인플레이션이 4로 진입해 물가 불안을 보였기 때문에 금리 인상으로 흘러가야 합니다. 하지만 통화정책방향 다짐 회의가 예정되어 있어 자세한 언급은 피하였기 때문에 확단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금통위의 복수 소수의견 공식

우스갯소리라 치기엔 너무나도 잘 들어맞는, 이른바 금통위의 복수 소수의견 공식입니다. 무슨말인가 하면, 회의에서 결정한 금리 수준에 관해 공식적으로 내는 소수의 반대의견이 복수로 나온 직후엔 금통위가 방향을 선회해야만 되는 것입니다. 이야말로 2013년 4월 이후 10년간 2명 이상의 소수의견이 나온 회의는 11번이었는데, 이 중 10번은 차기 회의 때 소수 의견이 주장한 대로 금리를 결정하였다고 합니다.

꽤나 오래간 쌓여온 데이터죠?하지만 한국은행이 7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한 최근 회의에서 2명이 금리 동결을 주장하는 소수의견을 내었습니다. 이 공식에 따르면, 이번 금통위는 금리 동다짐 가능성이 있겠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 구성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신용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 의결하는 정책결정기구입니다.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 의장을 겸임하며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부총재는 총재의 추천에 의해 대통령이 임명하며, 다른 5인의 위원은 각각 기획재정부 장관,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회 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등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총재 임기 4년, 부총재 임기 3년, 1회 연임 가능하며, 나머지 금통위원의 임기는 4년으로 연임 가능합니다.

미국 기준금리 빅스텝 공포

미국발 긴축 공포가 또다시 국내 증시와 외환시장을 흔들면서 물가 안정과 경기 방어 사이에서 줄을 타던 한국은행의 금리도 인상을 해야 해야만 되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미국 경기는 노랜딩 전망이 나올 정도로 호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고용과 소비지표가 고공비행 중이며, 이에 따른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6.4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인 6.2를 상회해버렸죠.한국이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한 상태에서, USA에 다음 달 FOMC에서 기준금리를 빅스텝0.5 인상하게 된다면.한미관계 금리차이가 역대 최대인 1.5까지 벌어지게 될 전망입니다.

따라서 이런 리스크를 감안했을 때, 한국 기준금리도 베이비스텝으로 인상될 확률이 있는 것입니다.

미국의 긴축 가능성이 심화되자, FOMC 이후 잠깐 주춤하였던 달러 환율은 급오르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발렌타인데이, 미국 CPI 공개 직전에 달러에 총 4마리의 말을 투입시켰고 현재까지 보유중입니다. 당시 1,230원대에서 1,260원대로 상승한 시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기준에서는 달러당 40원의 환차익을 얻고 있습니다. 만약, 이곳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시킨다면 추가적인 환율 상승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기준금리를 소폭이라도 상승시킨다면, 저는 보유하고 있는 달러를 모두 다시 원화로 환전할 생각입니다.

거시경제의 흐름에 급속도로 해결하는 것이 우리의 자산을 지키고 키워나갈 수 있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