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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한가위차례제사상 차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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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한가위차례제사상 차리는 방법

중추절 가배, 한가위라고도 불리는 추석은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지만, 고대부터 있었던 달에 대한 신앙에서 그 뿌리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전기가 없던 시절의 달은 맹수나 적의 습격을 알아차릴 수 있는 아주 고마운 존재였습니다. 또 , 추석이 있는 가을은 곡식과 과일들을 수확하는 계절이기 때문에 한 해 농사를 잘 지을 수 있도록 도와준 조상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제사를 지내기도 한답니다.



제사상차림 좌우 배치

추석 제사상차림의 수직 배치에 대해 서 알아봤는데 그렇다면 좌우 배치는 어떻게 될까.어동육서는 말 그대로 생선류 음식은 오른쪽에 고기류 음식은 왼쪽에 놔야 함을 의미합니다. 홍동백서는 불은 과일은 오른쪽에 한얀색의 과일은 왼쪽에 놔야 함을 의미합니다. 두동미서는 생선의 머리가 오른쪽으로 꼬리를 왼쪽으로, 좌포우혜는 왼쪽에는 여러 생선들의 포 종류 음식을, 오른쪽에는 식혜를 놔야 함을, 조율이시는 과일류를 배치하는 순서로 밤배감기타과일과자류의 순서를 의미합니다.

추석 차례상 의미차례상 차리는 순서추석 차례상추석 차례상의 차례()는 명정에 지내는 제사입니다. 혹은 절사, 다례라고도 표현합니다. 또 설과 추석 명절에 지내는 차례의 ‘례’는 ‘예도 례’자로 예도, 예절, 경의를 표하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가 보편적으로 알고있는 제사는 삼아한 날을 추모하는 의례로 사용되지만 명절에 사용되는 차례()는 조상에게 달, 계절, 해가 바뀌고 찾아왔음을 알리는 의례입니다.

강신우선 조상신을 부르는 절차로 시작합니다. 제사를 지낼 때 제사를 주도하는 사람을 ‘제주’라고 합니다. 아버지 제사를 지낸다면 큰아들이 제주가 될 테고, 할아버지 제사를 지낸다면 큰아버지가 제주가 되겠죠. 제사 지내는 순서는 이 제주가 향을 피우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보통 집사는 둘째아들이나 서열상 2번째 사람이 많이 합니다. 제주가 향을 피우면 도우미 역할을 하는 ‘집사’가 제주가 든 잔에 술을 부어줍니다. 보통 술잔은 나뭇잔으로 돼 있는데 이 나뭇잔보다 좀 더 큰 잔을 모사그릇이라고 합니다. 제주는 술잔을 모사그릇이라고 하는 잔에 세 번 나누어 따르고 두 번 절을 올립니다.



추석 명절 차례지내기

추석 명절에는 차례를 지내는데 차례를 지내는 이유는 조상에게 감사한 마음을 정성껏 준비하여 음식을 차리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그래도 기본적인 원칙은 비슷합니다. 제사 지내는 사람 쪽으로 상을 봤을 때 지방의 오른쪽은 동쪽, 왼쪽은 서쪽으로 한다면 됩니다. 차례상은 방향에 상관없이 지내기 편한 곳에서 차리면 되고 지방을 놓는 것을 북쪽으로 한다고 합니다.

생선전 적)은 동쪽, 육류(산적, 고기전)는 서쪽에 둔다 하여 어동육서라 부릅니다.생선의 머리는 동쪽으로 꼬리는 서쪽으로 둔다하여 두동미서라 합니다. 이는 4열의 포에도 해당됩니다. 다양한 범위로 올려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3적(육적, 소적, 어적)은 기본입니다.국수나 떡을 올리는 경우에 국수는 서쪽(좌측), 떡은 동쪽(오른쪽)에 둔다하여 좌면우 병이라 합니다.집집마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2열이 가장 복잡한 자리입니다. 소적은 두부전을 의미그렇지만 두부나 채소를 꼬챙이에 꿰어 구운 음식을 의미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