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고등학교 거창 중앙 고등학교 진학률 거창대성고등학교 거창고 자사고
지금은 의대를 가기 위해 서울대학교 공대를 포기하는 시대입니다. 돈과 명예와 사회적인 지위가 소명의식을 뛰어넘은 지 오래됐습니다. 이런 시대에, 시대를 역행하는 교육과정을 하는 훌륭한 학교가 있습니다. 바로 거창 고등학교입니다. 학교 출판부에서 펴낸 깜짝 놀랄만한 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책 제목인 대망을 품어라는 전영창 교장선생님의 1964년 제14회회 입학식 훈시말씀 제목입니다. 미국의 윌리엄 클라크 식물학 교수가 1880년대 일본 북해도 제국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말했던 Boys, Be Ambitious 소년들이여 대망을 품어라 이야기를 해준 내용입니다.
책에는 독일과의 전쟁에 패해 황무지가 된 덴마크를 숲이 우거진 나라로 만든 달가스의 염원에 대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달가스의 꿈이 만들어 낸 결과물입니다.
거창고 학생들이 직업을 고르는 기준
거창 고등학교에는 학교 로비에 저명한 거창고 직업선택 십계명이 있습니다. 아래와 같습니다. 1. 월급이 적은 곳을 택하라 2. 본인이 요구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택하라 3. 승진의 기회가 거의 없는 곳을 택하라 4. 모든 것이 갖추어진 곳을 피하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황무지를 택하라 5. 앞을 다투어 몰려드는 곳은 절대 가지 마라. 아무도 가지 않는 곳으로 가라 6. 장래성이 전혀 없습니다.고 생각되는 곳으로 가라 7. 존경같은 것은 바라볼 수 없는 곳으로 가라 8. 한가운데가 아니라 가장자리로 가라 9. 부모나 아내나 약혼자가 결사반대를 하는 곳이면 틀림없습니다..
우리에게 주는 교훈
전영창 교장선생님은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큰 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것으로 학교를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지금의 거창고등학교를 만든 원동력입니다. 거창고등학교의 존재는 우리나라에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꿈과 비전의 현실화는 갖춰진 환경이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이루겠다는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 포기하지만 않으면 도전하면 됩니다. 대망은 큰 꿈입니다. 대망을 품는다는 것은 큰 꿈을 품는 것입니다. 행동을 하려면 꿈이 있어야 합니다.
꿈이 있어야 한 발을 뗄 수 있습니다. 꿈이 없으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한 발을 뗄 수가 없습니다. 작은 꿈은 작은 행동을 하게 합니다. 큰 꿈은 큰 행동을 하게 합니다. 미국이 우주를 호령하겠다는 꿈을 꾸었기 때문에 지금 미국은 우주 탐사의 선두주자입니다. 캘리포니아 과학관에 가면 우주 왕복선이 전시돼 있습니다. 그 전시된 방에 들어갈 때, 위대한 음악이 흘러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