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차 입문7보이차는 종류가 왜 이렇게 많아요
보이차 구입처 총정리 저는 2015년부터 보이차에 빠져들어 벌써 5년 이상을 보이차 구매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이차는 처음 접한 사람이 공부해야할 내용이 너무 많고, 속아서 사기도 참 쉬운 구조입니다. 차를 오래 마신 분들은 이렇게 속아서 사는 비용을 일명 수업료라고 하는데요. 보이차 세계에만 있는 희한한 용어입니다. 속아서 사기당한 것을 일련의 과정으로 보는 것은 맞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이차에 갓 입문하여 보이차를 어디서 구매해야할지 구매처를 모르시는 분들과, 차를 꽤 마셨지만 구매처를 더 늘려보고 싶으신 분들께 제 경험을 통해 검증된 구입처를 총정리하여 나누어 주다 보겠습니다.
은 중국 보이차의 최대기업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대익인터내셔널 코리아대익코리아가 설립되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보이차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대익코리아를 통해 통관된 차들은 한국 공식 통관 제품임을 확인하는 스티커가 각 보이차 병면 뒤쪽에 붙어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병행 수입된 중국 대익 제품보다는 대익코리아를 통해 들어온 제품들이 가격이 조금 더 높고, 보관에 대한 신뢰도 좋은 편입니다. 추후 매매 거래를 할 때에도 대익코리아 제품이 조금 더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공식 수입된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대익보이차 공식 홈페이지에서 생차와 숙차로 나누어 팔고 있으며, 년도별로 현재 판매하는 물건을 필터링 가능합니다. 최근 23년 내에 출시된 차들은 가격대가 너무 높아져서 구매하기 망설이는 것이 사실이나, 2,000년대 중후반 차들은 대익코리아의 물건을 믿고 살 수 있습니다.
생차는 숙차와 어떻게 다른가?
앞선 글에서 보이차는 생차와 숙차가 있다고 했다. 숙차는 조각 차로 만들기 전의 원료인 모료를 급속 발효시켜서 만든다. 발효라는 과정을 거쳐 숙차로 만드는 이유는 운남성 대엽종 찻잎의 특성인 쓰고 떫은맛을 줄여서 마시기 쉽도록 한 것입니다. 그러면 발효 과정을 거치지 않고 모료를 그대로 써서 덩어리차로 만든 차는 없을까? 대엽종 찻잎을 발효시키지 않고 마시는 차가 바로 생차입니다. 그러면 생차는 쓰고 떫을 텐데 어떻게 마실 수 있을까? 50년 이상 된 생차인 홍인은 억대, 100년 가까운 생차인 호급차는 골동차
물론 쓰고 떫은맛을 가진 일반 생차는 10년 이상 보관련해서 떫은맛이 줄어들었을 때 마시게 됩니다.
20 년, 30 년으로 보관된 기간이 길어질수록 차의 향미는 부드럽고 깊은 맛을 내어줍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보이차 커뮤니티입니다. 네이버 카페이며 회원이 많은 만큼 장터의 거래가 활기찬 편입니다. 장단점이 모두 있는 곳인데, 강점은 가장먼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차를 직거래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보관상태가 좋지 못한 차를 직거래하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이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차닉골에서 오래 활동을 해서 신뢰할 수 있는 회원의 새글알림을 걸어놓고 알림이 뜨면 구매하곤 합니다. 불분명의 차나 보관상태가 좋지 못한 차들도 거래되기 때문에, 가급적 구매 시에는 해당 게시물을 올린 사람의 과거 글을 살펴보고 신착한 회원인가를 판단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잘만 활용하면 잘 보관된 좋은 차를 이성적인 가격으로 구할 수 있는 사이트 입니다.
대규모로 오랜기간 우리나라에 중국차를 소개해온 공부차 홈페이지 입니다. 강점은 보이차 뿐만 아니라 공부차 방식의 거의 모든 중국차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삼학육보차 등 흑차에 특화되어 강점이 있으며, 자사호 등 여러가지 중국 다기와 찻잔 등 차에 관한 대부분의 것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상업적인 차 전문 판매사이트이기 때문에 가격은 메가티나 틴포 등에서 공동구매 하는 것보다. 비싸지만, 나름대로 이성적인 가격으로 차를 구할 수 있습니다.
2,000년도 초반의 오래된 차들도 구할 수 있었으나 가격은 좀 있는 편입니다. 최근에는 작은 틴케이스에 들어있는 소분된 차들도 판매하는데, 다품종으로 여러 차를 맛보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 차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구매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사이트입니다.
그 외 보이차 구입처
아래는 그 외 제가 가끔씩 들어가보는 보이차 구입처들입니다. 보이차는 알면 알수록, 마시면 마실수록 정말 보기 좋은 차입니다. 다만 그 아름다움과 즐거움에 빠져 초반에 너무 많은 돈을 쏟아붓게 되는 치명적인 매력을 함께 갖고 있습니다. 부디 절제와 즐김이 함께하는 조화로운 보이차 생활을 오래 지속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