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제 에어컨, 더 빠르고 시원하게

오브제 에어컨, 더 빠르고 시원하게

집에 청소도 자주 하는 편이라 필터 청소를 할때 보시면 먼지가 그리 많지 않은것같아 뿌듯하기도 하지만 최근 냉방병에 걸려 기침을 하기 시작했는데 다른 감기 증상은 모두 사라졌으나 기침을 3주째 하고 있습니다. . 기침감기약 진해거담제 알러지약 약을 먹으면 그때 뿐이었다. 하지만 이번 휴가기간동안 시골 바닷가 근처에서 3일을 지냈는데 기침이 날이 가면 갈수록 좋아졌다. 다시 집으로 돌아오고착수하는 기침을 다시 시작하게됬는데. 그리고 생각이 들은것은 에어컨 때문인가 의심을 하게되었습니다.

사실 실외기가 돌다가 설정한 온도27도에 다다르면 실외기가 멈추는데 이럴때 쿰쿰한 냄새가 예전보다. 더 심해졌긴 했었다. 냉각핀에 곰팡이가 생긴것은 아닐까 싶어서 전원 코드를 뽑고 당장 청소하기로 했다.

에어컨 상단 송풍팬 분해하기

사안은 요놈입니다. 에어컨의 시원한 바람을 밖으로 내보내 주는 모터가 달린 팬입니다. 벽걸이 에어컨이든 스탠드 에어컨이든 이 송풍팬에 곰팡이가 덕지덕지 부착되어 있습니다. 팬을 분해하지 않고 물티슈로만 닦아주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펜을 분해하여 깔끔하게 청소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저 상태로는 분해를 하지 못합니다. 다시 커버를 에어컨 본체 상단에 조립해 주세요. 그리고 다시 앞쪽 커버를 분해하는 작업 해야 합니다.

이 상태로 다시 조립을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전면 상하 좌우측에 나사 4개를 모두 빼주세요. 저는 제외된 나서 사진을 찍어 두었네요. 다음으로 가운데를 보시면 케이블이 지나가는데요. 각 사진의 케이블은 옆으로 제치면 나사가 1개씩 고정되어 있습니다.

삼성 벽걸이 에어컨 청소 시작

송풍팬을 뽑아낸 모습입니다. 차마 더 이상 이 더러움에 말을 잊지 못하겠습니다. 에어컨 본체에서 분해된 것들은 모두 욕실로 이동하여 세척을 진행했습니다. 송풍팬을 검은색으로 만든 이유도 검은곰팡이를 숨기려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들게 합니다. 참조하여 타사의 송풍팬은 흰색 아니면 반투명한 색을 띠고 있었습니다. 송풍팬은 큰 대하에 각종 세제를 풀고 담가서 불리고 난다음에 세척하고 싶었으나 큰 대하가 없으므로 솔로 박박 닦아주었습니다.

실은 욕실에서 세척하기 전에 에어컨 본체와 냉각핀을 먼저 청소해 주었습니다. 물받이에 대체 뭐가 들어갔길래 저럴까요? 냉각핀은 뜨거운 고압호수로 청소해 주고 싶었으나 저는 업체에 의뢰한 것이 아닌 셀프로 하는 것이기에 장비가 없지요. 나름의 방식으로 잘 닦아 봅니다 혼자 하려니 분해시간 제외된 청소만 1시간 정도 한 듯합니다.

에어컨 상단 분해하기

그럼 진지하게 LG 휘센 스탠드 에어컨 분해를 더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상단의 나사 3개와 하단의 나사 2개를 풀어 주셔야 합니다. 먼저 상단의 빨간색 동그라미 부분의 나사 3개를 풀어 주세요. 그리고 하단의 좌우 쪽에 나사 2개를 풀어 주시고 처음 에어컨 상단 겉 커버를 분해하듯이 에어컨 하단 부분을 발로 밟고 상단 부분의 양쪽을 붙붙잡고 위로 올려 앞으로 당기시면 분해가 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송풍팬 모터가 2개나 달려 있으므로 조금 무겁습니다.

여기에도 하단에 케이블이 부착되어 있으니 방금 놓아둔 겉 커버 위에 같이 포개 두면 됩니다. 드디어 어느 정도 에어컨 분해가 되었습니다. 열어보시면 뭐 특별할 건 없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저 벌집 같은 냉각기 라디에이터 청소는 저상태로 더 분해하지 않고 청소를 진행합니다.

분해할 에어컨을 확인해 보자

아래 사진의 에어컨 설치 상태를 보시면 벽에 너무 붙여놔서 에어컨 분해를 무사히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처음 시작은 해보기로 맘먹고 에어컨 필터 커버를 열어 보았습니다. 뜨악, 너무 더럽습니다.

에어컨 먼지 필터와 송풍구 내부의 검은곰팡그들이 가득 보입니다. 이 에어컨 청소를 한 적이 있는 건가 의심이 안 들 수가 없었습니다. 처음 손으로 붙붙잡고 있는 송풍구 상하바람을 조절해 주는 플라스틱을 제거해 줍니다.

도구의 필요 없이 중간에 2개의 지지대를 손으로 분리해 주고 왼손은 왼쪽 끝은 붙붙잡고 오른손은 가운데를 잡아 줍니다. 왼손은 오른쪽으로 힘을 주어 밀고, 오른손은 앞쪽으로 당기면 플라스틱이 휘어지면서 빠지게 됩니다.

산도깨비 에어컨 세정제 사용후기

넉넉히 1시간 뒤에 틀었어요. 합격입니다. 에어컨 가동할 때 나던 쉰내가 안납니다. 진작에 할 걸 . 설마 설마 했는데 쉰내가 안나서 너무 기분이 좋네요. 산도깨비 에어컨 세정제 자체적인 향기가 있었으나 역한 냄새가 아니고 상쾌한 향? 이 납니다. 그리고 그 향기도 서너번 정도 틀다보시면 금방 없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